성형외과 전문의를 구분하는 것은 의료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는 의대 졸업 후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인턴수련 후 추가로 대략 4년의 전문 수련 과정을 통해 특정 분야의 전문의가 됩니다. 이는 마치 사범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4년 뒤에 어떤 학생은 수학선생님이, 어떤 학생은 음악선생님이 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의사는 의사 면허를 취득함으로 모든 영역의 의료 행위를 할 수 있지만, 해당 진료영역의 전문 수련을 받은 전문의는 해당 분야의 더 깊은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형외과 전문의가 성형수술에서 더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도 합법적으로 성형수술을 할 수 있기에 소비자들은 각 의료인의 전문분야을 스스로 확인해야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문의가 아닌 사람이 의료소비자들에게 자신을 성형외과 전문의로 오인하게끔 행동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위입니다. 이를 바로잡고 성형외과 및 한국 의료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문의 여부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