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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인식 개선 캠페인

먼저 간단한 예시로 시작하겠습니다. 고등학교 친구 A와 B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교사를 꿈꾸며 성실하게 공부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A는 영어교육과에, B는 수학교육과에 각각 입학하여. 4년 후, 한 사람은 영어 선생님이 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수학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교사가 되었지만, 담당 과목은 달랐습니다. 대학교육의 4년은 막연히 교사의 꿈을 꾸던 고등학생들을 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선생님으로 성장하게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교사, 변호사, 건축가 등 다양한 직업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한국의 의학 교육 시스템도 이와 비슷합니다. 의대를 졸업한 뒤 국가에서 시행하는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의사 면허를 취득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일반 대학과정과 유사한 4년간의 전문의 수련 과정을 거쳐 각 분야의 전문의로 성장합니다. 어떤 전문 과목을 선택해 수련했느냐에 따라 음악 선생님과 물리 선생님의 차이처럼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전체 의사의 약 80%가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있어, 국민 대부분은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의 자격은 일반적인 의사 면허와 달리 배타적인 진료 범위를 규정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산부인과 전문의는 산부인과 진료에 특화된 수련을 받은 전문가임이 분명하지만,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산부인과 진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의사 면허를 취득하면 모든 의료 행위에 대한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형수술에 관한 체계적인 수련과 자격시험을 통과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다른 전문과목의 전문의보다 성형수술에 관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은 자명합니다. 하지만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다른 과 전문의나, 심지어 인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의사라 하더라도 성형수술을 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사람이 성형수술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불법이거나 비윤리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들은 국가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의사이며, 의료 행위에 대한 권리는 정당하게 취득한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수련 경력이나 전문 과목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스스로를 성형외과 의사로 지칭하는 행위는 비록 불법은 아닐지라도, 매우 파렴치한 행동이며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높은 윤리 의식이 결여된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교묘하게 이루어지다 보니, 진실을 전달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기자들조차 혼동하여 기사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게시판을 통해, 저희는 언론에서 사건·사고와 관련해 언급되는 "성형외과" 의사가 정해진 수련을 마친 전문의인지, 아니면 전문의 행세를 하는 사람인지 구분하고자 합니다. 이는 성형외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한국 의료계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한 방안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